매일일보 = 박미정 기자 | 인천 계양구의회는 의원연구단체인 ‘계양구 조례 정비 연구 모임’(대표의원 조덕제)이 주관하여 의회 5층 세미나실에서 ‘계양구 조례 정비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5일 구민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는 조례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과거 제정된 321개 조례를 분석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종보고회에는 조덕제 대표의원을 비롯해 신정숙 의장, 황순남 의원, 정춘지 의원 등 계양구의회 주요 의원들이 참석했고 연구용역을 수행한 청사진의 조성원 대표와 권기태 책임연구원도 자리를 함께했다. 또한 보고회는 권기태 책임연구원의 연구결과 발표로 맞춤법 및 띄어쓰기 오류, 조사의 적절한 사용 등 문법적 개선과 함께 구민의 입장에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례 정비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중복된 조례로 지적된 '인천광역시 계양구 외국인주민 지원 조례'와 '인천광역시 계양구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를 하나의 통합 조례로 개정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계양구 조례 정비 연구 모임은 약 3개월 동안 관련 문헌 분석 및 조례 담당 관계자와의 소통을 통해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향후 계양구의회와 계양구청의 조례 제·개정 업무에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덕제 대표의원은 “계양구민들이 조례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계양구의회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조례 정비 및 개정을 통해 구민의 편의를 증진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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