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경기 안성시는 2023년부터 ‘우리 동네 모두의 냉장고’ 2개소를 설치하고 기부 활성화를 위하여 안성시-한국도로공사 엄정지사-안성맞춤 제천방향 휴게소-안성두레셍협간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에 안성맞춤 제천방향 휴게소 사업자인 YM21유통은 협약체결 이후부터 현재까지 휴게소에서 판매중이던 상품 중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두레생협 안성점 앞 ‘우리 동네 모두의 냉장고’로 지속적으로 기부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7회에 걸쳐 230여만원 상당이다.
안성맞춤(제천)휴게소 YM21유통 관계자는 “휴게소 내 잉여 음식물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기부 문화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으며, 안성시 관계자는 “앞으로는 공유냉장고로 더 많은 지역 기관의 기부 참여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 ‘우리 동네 모두의 냉장고’는 주민 누구나 음식을 자유롭게 기부하고 가져갈 수 있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냉장고로, 두레생협 안성점[안성시 대학로 57(당왕동)] 및 서안성의원(안성시 공도읍 승두길 40, 2층) 입구에 설치되어 있다. 자율적으로 음식을 기부하거나 수령하는 과정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탄소 감축을 실천하며, 먹거리 취약계층의 식생활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낳고 있다.
안성=한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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