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료 생산 및 이용 활성화 지원 결실
매일일보 = 김용균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속가능한 축산업 기반이 되는 국내산 조사료 품질향상 성과를 인정받았다.
나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24년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서 장려상인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사료작물 품질경연은 국내산 조사료 경영체 생산 의욕 고취와 우수 품질의 조사료 홍보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전국 조사료 경영체에서 생산한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옥수수 등 국내산 사료작물 품질을 수분함량(40%)에 따른 품질평가 항목(외관검사, 화학적 검사 등)에 따라 평가한다.
올해는 지자체 추천으로 경영체 49곳에서 생산한 동계 사료작물 33점과 하계 사료작물 16점이 출품됐다.
장관상을 수상한 나주시 관내 경영체는 ‘공산중포영농조합법인’(대표 임기진)으로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품목이 선정됐다.
지난 2023년 농식품부 공모 선정에 따른 지역 최초 조사료 전문단지로 지난 20여년간 조사료 품질향상에 노력해온 결실을 이뤘다.
시는 국내산 조사료 생산 및 이용 활성화에 따른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해 동·하계에 걸쳐 약 4천ha규모 조사료 재배에 대한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품질향상 생산비, 기계·장비·종자 지원 등에 예산 55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양질의 조사료 생산과 축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 농가들이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수 품질의 국내산 조사료 생산과 이용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힘써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