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롯데카드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ESG 경영 실천 기업 지원 프로그램 '띵크어스 파트너스 2기’ 참여 기업을 발표하는 시상식을 열고, 내년부터 이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띵크어스 파트너스는 롯데카드가 지역‧사회‧환경 분야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는 브랜드를 발굴해 지속 가능한 경영과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띵크어스 파트너스 1기로 6개 기업을 선발했으며, 올해는 ESG 가치와 사업성, 잠재력을 지닌 7개 기업을 2기로 선발해 총 1억500만원의 사업 지원 자금을 수여했다.
이번에 선발된 띵크어스 파트너스 2기 기업은 △저품질 혹은 손상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건강기능식품 등 고부가가치 식품을 제조하는 ‘로브콜’(대상) △영상 콘텐츠 제작, 페스티벌 개최 등으로 지역을 홍보하고 신인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플리커랩’(최우수상) △인천 강화도에서 그림책 전문 도서관을 운영하고 지역민 대상의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바람숲그림책도서관'(최우수상)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수거함 개발로 헌 의류 수거 효율을 높이고 라이브 커머스로 수거된 의류를 판매하는 ‘그린루프’(우수상) △버려지는 감귤류 껍질을 재활용해 탈취‧방향제, 토양 피복재‧개량제 등을 생산하는 ‘비유’(우수상) △밀양 못난이 깻잎, 의성 마늘 껍질 등 버려지는 농업 부산물로 친환경 가루 양념을 만드는 ‘태극사계’(우수상) △지역 소도시로의 여행과 자원봉사활동을 결합한 소셜 트립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플래닛주민센터’(서울시 넥스트로컬상)이다.
이번 2기 선발에는 총 309개 기업이 지원해 지난 1기 선발 경쟁률(약 37 대 1)보다 높은 약 4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차 서류 전형 후 열린 2차 공개 경쟁 프레젠테이션 심사는 이복실 롯데카드 ESG위원장, 이병민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유명훈 코리아씨에스알 대표,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 황성묵 서울특별시 대외협력과장 등 ESG 전문가들이 맡았다.
띵크어스 파트너스 2기 기업에는 사업 지원 자금과 함께, 내년 1년간 △브랜드 마케팅 컨설팅 △전문가 멘토링 △디지로카앱 ‘띵샵’ 입점 등 판로 확대 지원 △롯데카드 SNS 채널을 활용한 홍보 및 마케팅 지원 등 공통 혜택이 제공된다. 서울시 넥스트로컬상 수상 기업에는 서울특별시 넥스트로컬 채널을 활용한 홍보와 넥스트로컬 교육 프로그램이 추가 제공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카드는 2023년 말 ‘띵크어스 파트너스’ 1기로 6개 ESG 경영 실천 기업을 선발하고 지원을 계속했으며, 실제로 이 기업들이 롯데카드의 지원으로 사업과 경쟁력을 발전시켜 매출,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거두고, 우리 사회에서 환경 보호, 지역 상생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성과를 냈다”라며 “2기 기업 또한 롯데카드와의 시너지로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 넥스트로컬 사업 연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