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정미 기자] 15일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적으로 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지방은 구름이 많고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지방에서는 아침 한때 비나 눈(강수확률 40~60%)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수원 5도, 춘천 4도, 강릉 7도, 청주 6도, 대전 6도, 전주 8도, 광주 10도, 대구 9도, 부산 12도, 제주 13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전해상과 남해먼바다, 동해먼바다에서 2.0~4.0m로 높게 일다가 오후에 서해상부터 점차 낮아지고 남해앞바다와 동해앞바다에서는 1.5~3.0m로 약간 높게 일 것으로 예측된다.
15일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남도, 전라북도 5㎜ 미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내륙 일부와 경북북부내륙지방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적으로 기온이 낮고 찬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춥겠다"며 "이번 추위는 당분간 이어지겠다"고 말했다.
16일 중부지방은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계속 받고 남부지방은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제주도는 흐리고 낮부터 비(강수확률 60~70%)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도에서 5도, 낮 최고기온은 3도에서 10도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먼바다와 제주도남쪽에서 1.5~3.0m로 약간 높게 일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16일 0시부터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