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를 비롯해 유한식 세종시장, 윤진식 충북지사, 정진석 충남지사 후보는 후보등록 첫날인 이날 오후 충청권 4개 시·도의 상징지역인 세종시 연동면 합강공원 오토캠핑장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충청권 상생 협력을 위한 ' 신(新) 충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20여년이 지났지만 지방의 재정과 자율성은 여전히 20% 수준에 머물며 중앙의 변두리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제는 균형발전과 분권을 통한 국가발전과 새 정치가 이뤄지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바뀌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충청권은 세종시 및 통합 청주시 출범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등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고, 그런 만큼 정치·경제적 위상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충청권 공동번영 방안으로 국회 및 안행부의 세종시 이전 외에 ▲ 창조경제 성과 조기 창출 ▲ 충청권 광역철도망 등 광역교통 네트워크 구축 ▲ 중부권 통합 공무원교육원 설치, 운영 ▲ 재난·재해 공동대응시스템 구축 ▲ 문화관광벨트 조성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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