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신세계그룹은 ‘지식향연’에 참가한 대학생 중에서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여행할 ‘청년영웅단’을 선발한다고 11일 밝혔다.지식향연은 신세계그룹이 인문학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지난 4월 연세대를 시작으로 두 달 동안 전국 10개 대학에서 진행한 강연이다.고은 시인, 최재현 이화여대 교수, 김영하 소설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이 강사로 나섰으며 강연에 참가한 대학생은 228개 학교 1만여명이다.청년영웅단 참가자격은 지식향연에 한 차례 이상 참가한 대학생으로 13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는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1차 과제는 필독서 두 권을 읽은 뒤 관련 문제를 풀고 1천자 가량의 에세이를 쓰는 것이며 2차 과제는 27∼28일 신세계 인재개발원에서 진행하는 인문학 캠프를 통과하는 것이다.청년영웅단으로 선발된 학생 20명은 올해 여름방학에 10일 동안 송동훈 문명탐험가의 설명과 함께 이탈리아(로마·나폴리·카푸아·폼페이·라벤나)와 프랑스(님·아를·오랑주) 지역을 여행하게 된다.또한 신세계그룹 공채 지원 시 서류 전형 및 1차 면접 면제의 혜택과 함께 장학금을 받는다.신세계 그룹 관계자는 “청년영웅단이 인문학 멘토로서 인간과 문화에 대한 지식과 지혜를 전파하는 미래의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