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월드컵 입장권 판매량이 300만장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11일(현지시간) '숫자로 본 월드컵' 특집기사에서 전체 330만 여장의 입장권 가운데 지난 5일 현재까지 296만1천911장이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국가별 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개최국 브라질이 136만3179장으로 가장 많고 미국이 19만6838장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아르헨티나 6만1021장, 독일 5만8778장, 잉글랜드 5만7917장, 콜롬비아 5만4477장, 호주 5만2289장, 칠레 3만8638장, 프랑스 3만4865장, 멕시코 3만3694장 등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1차로 입장권을 판매했고, 지난 3월부터 4월1일까지 2차 판매를 진행했다. 마지막 입장권 판매 기간은 4월15일부터 대회가 끝날 때까지 계속된다.
가장 싼 입장권은 학생과 노인, 장애인 등에 반값으로 적용된 30헤알(약 1만3669원)이고, 가장 비싼 것은 결승전 일부 좌석에 책정된 1980헤알(약 90만2167원)이다.
한편 이 신문은 이번 월드컵의 국내외 관광객이 37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은 60만명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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