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양평군은 최근 경북 의성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양평군에 따르면 의성군 구제역발생확인 직후 차단방역을 위한 소독 및 구제역 예방접종 철저 당부사항을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관내 축산 농가에 발송했다.

군은 차단방역을 위한 소독약을 긴급히 축산농가에 배부하는 등 구제역 방어 태세에 들어갔다.

또한 공동방제단 5개단(군 방제단 2개단, 양평축협 3개단)을 적극 활용해 소규모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하는 등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양평군 관계자는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혈청형 O type형으로 현재 백신접종 중인 3개 백신(혈청형 O, A, Asia 1 type) 유형 내에 포함되어 있어 확산 가능성은 낮은편이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구제역 예찰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