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경기도 광주시의회(의장, 소미순)가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765kv 신경기 변전소 및 송전선 사업 절대 반대 결의안을 채택한다.

광주시의회는 “최근 문제화되고 있는 한국전력공사의 ‘765kv 신경기 변전소 및 송전선로사업’에 광주시가 예비 후보지로 선정에 대해 반대결의안을 30일 본회의에서 채택활 예정이다”고 29일 밝혔다. 

광주시의회 ‘765kv 신경기 변전소와 송전선로 사업 예비후보지 제외 결의안’은 “한전이 추진하는 ‘고압선 신경기 변전소 및 송전선로사업’에 광주시 곤지암읍 삼합리 산 37 일대가 예비후보지로 선정된데 대하여 광주시의회 전의원과 시민 모두는 매우 심각, 우려스러움을 금할길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광주시의회는 “765kv 예비후보지 이외에도 관내 송전탑은 13개 선로로 459기의 송전탑이 그물망처럼 엉켜있고 그중 곤지암읍에 7개 선로 송전탑이 설치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한전 사업 후보지인 곤지암읍 삼합리 지역은 민가에서 300m밖에 떨어지지 않았으며 특히 이 지역은 천연기념물이 서식하는 천혜의 생태 환경지역임을 알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의회는 본 사업에 대하여 결사반대 입장을 거듭 밝히며 △ 중복규제도 모자라 “극저주파”로 우리 자자손손의 생명을 위협하는 “신경기 변전소 건립 후보지 선정을 즉각 취소하라” 등 3개 항의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