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안정주 기자] 이마트가 LG U+와 제휴해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알뜰폰 가입자를 유치한다. 이마트는 기존 SK텔레콤 뿐 아니라 LG U+를 복수 제휴 통신업체로 추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장중호 이마트 마케팅 담당 상무는 “LG U+와의 추가 제휴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 유리한 요금제와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15년 10만명 이상의 알뜰폰 가입자를 유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마트는 LG U+와 함께 월 요금이 1만9000원(2년 약정)인 ‘LTE24요금제(음성100분, 데이터250MB)’를 내놓고 1월 가입 고객에 한해 5000원을 더 깎아준다(월 요금 1만4000 원). 이에 따라 다음 달 고객이 삼성 갤럭시 윈으로 LTE24요금제(2년 약정)에 가입하면 단말기 월 할부금에 통신비까지 더해 한 달 1만9900원만 내면 된다.
이마트는 1월 중 3가지의 ‘반값 유심(USIM) LTE 요금제’도 출시할 예정이다. 보유한 공 단말기에 유심((USIM)칩만 꽂아 사용하는 경우 사용기간 약정 없이 이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유심LTE31’ 요금제의 경우 월 3만1000원으로 음성 350분, 문자 350건, 데이터 6G를 쓸 수 있다.
또 이번 이마트-LG U+ 알뜰폰은 LTE영상통화, 소액결제, 휴대전화 본인인증 기능과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제공해 기존 알뜰폰의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아울러 이마트 월 구매금액이 30만원이상이면 알뜰폰 통신비 2000원이 추가로 할인된다.
소비자는 이마트 전국 101개 매장 뿐 아니라 삼성디지털프라자 50개 점포, 이마트 알뜰폰 홈페이지 등에서도 이마트 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