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세종시 조천천 생태하천이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된다.
4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 12월 말까지 약 5년 간 총 154억 2600만 원을 들여 조치원읍 번암리에서 신안리까지 7km 구간의 하천정비 사업을 마쳤다.
이 곳에는 연꽃공원, 물억새공원, 잔디광장과 이팝나무길, 메타세콰이어길 등을 조성됐다.
이와 함께 금강 자전거노선과 국가자전거노선을 연결하는 조천 자전거도로를 조성해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금강에서부터 전동면 소재 베어트리파크까지 자유롭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산책 명소를 마련했다.
김종삼 치수방재과장은 “국비확보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조천을 세종시의 문화와 휴식의 명소로 탈바꿈해 시민들의 품으로 되돌려 드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하천정비 사업에 있어 세종시가 지닌 본래의 멋스런 자연환경을 살리고 문화가 함께 살아 숨 쉬는 하천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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