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필수품·쌀·영어도서 등 나눔 다양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구로구에서는 이웃돕기 기부행렬이 잇따르고 있다.12일 구로희망푸드마켓 주관으로 저소득 주민을 위한 설맞이 이동푸드마켓 행사가 진행된다.
푸드마켓 자원봉사자와 동 복지위원 등 10여명 가리봉동, 구로5동, 고척1동, 개봉1동 등 4개 동 주민센터 앞으로 찾아가 저소득 가정과 독거어르신 총 200가구에 백미, 라면 등 지원물품을 전달한다.
13일 화원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희망마차 식품나눔 행사가 열린다.
참여 가정들은 행사장에 진열된 고추장, 참기름, 라면 등 생활필수품 중 원하는 물품 5가지씩을 선택할 수 있다.
16일에는 다문화 서포터즈단과 한중다문화봉사단이 구로4동 복지관 경로당을 방문해 만두 나눔 행사와 난타 공연을 펼친다.
두 단체는 지난 6일에도 장애인 공동체인 브니엘의 집(구로동)을 방문해 음식 나눔 행사와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6일에는 구로2동 자원봉사협력단이 관내 저소득 가정 50가구에 가구당 쌀 20kg씩을 지원했고, 5일에는 사립유치원 연합회가 원아들과 모은 성금 1200여만원을 기부했다.
4일에는 구로라이온스 클럽이 지역아동센터 등 복지시설 지원을 위해 교육용 영어도서 1000권(1000만원 상당)을 구로희망푸드마켓에 전달했다.
한편 구로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설맞이 기부나눔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관내 전 동 주민자치센터와 한마을아파트(개봉동)와 보광아파트(구로동)에 기부나눔 박스를 설치하고 식품, 생활용품 등을 모집한다.
모집된 물품들은 푸드마켓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배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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