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포시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산책로인 계양천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 미생물 투입지점 5개소에 갈수기인 4월부터 5월까지 매주 2회씩 총 16회에 걸쳐 복합미생물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은 2009년 4월부터 계양천의 악취 저감을 위해 시행되며, 시는 오염원의 유입이 많은 곳인 황금교, 사우교, 팔각정, 풍무2교, 원당교 등 갈수기 영향으로 물 흐름이 거의 없는 정체수역이 심한 5개소를 선정해 투입하고 있다.
계양천에 투입될 복합미생물은 농업기술센터에서 배양된 액을 사용하며 계양천까지 이송돼 투입기를 통해 하천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이번 투입할 복합미생물은 바실러스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등이며 악취제거 및 수질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하천 수질오염도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복합미생물을 투입하고 주기적인 하천 로드체킹을 통한 하천 상태 점검 및 수질측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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