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안정주 기자] 편의점 CU(씨유)가 국내 최대 용량 요구르트인 ‘CU Big 요구르트 XXL 사이즈 (450ml, 1800원)’를 출시한다.
지난해 8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대용량 요구르트인 ‘CU Big 요구르트 (270ml, 1250원)’가 매달 100만개 이상 판매되며, 액상 발효유 부문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소비자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더 큰 사이즈를 내놓은 것.
기존 CU Big 요구르트 (270ml)가 20~30대 성인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했다면, 이번에 선보이는 CU Big 요구르트 XXL 사이즈 (450ml)는 10~20대 젊은 남성 고객을 주요 고객으로 선정했다.
여성들에 비해 음용량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기존 CU Big 요구르트 (270ml) 보다는 약 67%, 일반 소규격 요구르트 (통상 60ml) 보다는 무려 700% 이상 용량을 키웠다.
용량은 키웠지만 가격은 크게 낮췄다. CU Big 요구르트 XXL 사이즈의 10ml당 가격은 40원으로 일반 NB 요구르트 (10ml 당 약74원) 보다는 무려 46%, 기존 CU Big 요구르트 (10ml 당 약44원)에 비해서도 약 10%가 저렴하다.
단맛이 강한 합성 감미료를 대신에 ‘천연 레몬 과즙’을 사용, 청량함과 깔끔한 뒷맛으로 많은 양을 마셔도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번 상품을 기획한 정승욱 BGF리테일 MD는 “최근 소비자의 음용량이 증가하는 트랜드에 맞춰 대용량 음료 상품을 다양화하고 있다”며 “가치감 있는 상품을 컨셉으로 다양한 포맷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