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강서구는 소규모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관내 화곡중앙골목시장에 고객지원센터를 건립하고 2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고객지원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700㎡의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지난 해 10월 공사에 들어가 올해 4월 준공됐다.1층은 이용객들의 휴게공간으로 쇼핑을 하다가 편하게 쉴 수 있는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시장에서 팔고 있는 상품 정보도 얻을 수 있다.2층에는 어린 아기와 함께 시장을 찾는 여성고객을 배려해 아기 수유실을 별도로 마련되고 3층에는 상인 교육장을 만들어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서비스 교육이 가능해졌다.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대형마트와의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시장이 고객지원센터 건립으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제 장보기가 한층 더 편리해진만큼 많은 분들이 시장을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화곡중앙골목시장은 2009년 아케이드를 설치해 시장 현대화사업을 시작한 이후 시장 활성화에 자구노력을 펼친 결과, 2012년 전국 우수전통시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