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한국은행은 15일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절감한 인건비를 활용해 일반사무직원 20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한은은 오는 7월1일부터 임금피크제를 시행할 예정인데, 임금피크제로 줄어든 인건비만큼 직원을 더 뽑겠다는 것이다.새로 뽑는 직원은 일반사무직(C3)이다. 매년 10∼11월 공채로 뽑아 조사와 연구 정책 분야에 투입되는 종합기획직원과는 다른 직군이다.이번 채용엔 일반 지원자 외에 상업계 특성화고 졸업예정자와 장애인을 별도 전형으로 채용할 예정이다.한은은 내년부터 정년이 58세에서 60세로 연장됨에 따라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대상은 1958년 이후 출생한 직원이며 올해 임금피크제 적용을 받는 직원은 전체(약 2200명)의 3%가량인 60명으로 알려졌다.임금피크제를 적용받는 직원은 57세부터 3년간 최고 임금(56세 기준)의 240%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