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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홍세기] 하나은행은 저소득 및 저신용자 대상 소액 서민신용대출 상품인 ‘희망둘더하기대출’을 24일 출시했다. 하나은행은 전체 취업자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임시 근로자와 영세 자영 업자를 위해 기존 서민대출상품을 개선해 연장시 이자 감면, 대출 대상자 범 위확대 등을 통해 금융 소외계층에 소액금융 지원을 확대하고자 이 상품을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이 상품의 대상은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만 20세 이상 60세 이하의 계약 직 파견 근로자, 소기업 근로자 및 영업사원 등 비정규직 근로자와 영세 자영 업자다. 다만 각각 최소 3개월 이상 재직 또는 사업운영 사실이 있어야 하고 소득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현재 전체 취업자 중 임시근로자의 비중이 20%에 달하고 20대 ~ 30대 비정규직 근로자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하나은행은 제도권 금융서비스 제공대상 고객 확대를 통한 소액 서민대출 활성화를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