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가공 제품 직접 생산
[매일일보 이재평 기자] 진도군이 19일 전국에서 최초로 울금을 지역 명품으로 만들기 위해 울금식품 가공클러스터사업 HACCP 가공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군은 울금 티백차 등 다양한 가공 제품을 생산하고 저온저장시설 등 지상 2층, 연면적 1334.2㎡ 규모의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시설을 갖춘 위생적인 가공 공장을 오는 11월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가공 공장 신축으로 진도군은 다양한 울금식품 개발 및 대기업 등에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진도 울금의 제조, 생산, 판매에 경쟁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군은 지난해부터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으로 울금식품 가공클러스터사업에 66억원을 투자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사단법인 울금식품가공사업단은 울금의 생산․유통․가공․판매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울금 재배농가 관내 270명 농가와 3개 가공업체가 참여하고 있다.특히 농가 등의 역량강화를 비롯 벤치마킹, 컨설팅을 추진하고 브랜드 개발, R&D 개발, 홍보 및 공동마케팅과 공동이용시설 확충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이동진 군수는 “HACCP 가공공장 설립으로 울금 가공 제품을 직접 대량 생산해 가격 경쟁력과 시장 점유율 향상이 기대된다”며 “소비자들이 울금 제품을 쉽게 구입하고 고부가가치 상품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군민소득 1조원 달성이라는 목표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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