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일자리사업 공모 선정…1억 3000만원 확보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영등포구가 면세점 전문가 육성에 나섰다.
여의도를 비롯해 서울시내 3개 면세점이 생김에 따라 이와 관련된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한화갤러리아는 최대 2천명까지 채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구는 이러한 면세점 분야의 인력 수요 증가에 발맞춰 고용노동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 공모에 ‘면세점 판매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제안했다.
그 결과, 서울시 25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공모에 선정돼 1억 3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구는 지원받은 사업비를 면세점 판매분야 전문가 양성에 집중 투입해 청년 일자리 창출로 연결시킨다는 계획이다.
면세점 전문가 양성교육은 10월부터 시작된다. △판매유통 전문가의 역할과 자질 △면세점 운영 법규 이해 △고객 응대 매너 △실습 및 현장교육 등 이론부터 실무까지 종합적으로 가르친다.
모집인원은 80명이며, 중국어 가능자를 우대한다.
한편 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일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과 사업수행기관인 한국표준협회와 일자리 지원사업 약정도 체결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최근 중국 관광객 증가와 여의도 면세점 입점으로 인해 면세점 전문인력 수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관련 분야 전문가를 중점적으로 육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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