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빛 진도명품 구기자 수확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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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빛 진도명품 구기자 수확 구슬땀
  • 이재평 기자
  • 승인 2015.10.1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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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재평 기자]  예로부터 진도의 특산품으로 귀한 약재로 널리 애용돼 온 구기자가 제철을 맞아 구기자 수확기에 바쁜 일손을 움직이고 있다. 특히 붉은 열매가 오밀조밀 탐스럽게 매달려 가을이 수확의 계절임을 실감케 한다.진도읍, 의신면 일대를 중심으로 관내 6개 읍·면 184농가 41ha에서 총 110여톤의 구기자가 생산돼 전남 생산량의 80%이상을 차지하는 진도구기자는 올해 들어 수확기까지 적정량의 비와 일조량으로 지난해 보다 작황이 좋아 평년대비 수확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기자 재배농가 고군면 조득환(56·오산리)씨는 “타 지역보다 지형적 기후 풍토가 구기자 재배에 최적지인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구기자는 약효와 맛이 뛰어남을 인정받아 전국 주요 한약재 시장에서 최고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일반 소비층 기호에 부응한 고품질 친환경구기자 재배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진도구기자를 많은 사람들이 찾았으면 한다”고 밝혔다.이에 군 관계자는 “값싼 중국산 수입구기자의 가격에 밀려 진도구기자의 소비둔화 및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특화품목(구기자, 울금) 육성의 일환으로 매년 군비 150백만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하고, 구기자 건조기·선별기, 유기질 비료지원 등 노동력 부족 해소 및 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해 각종 시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이동진 군수는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고품질 명품구기자 생산을 통해 구기자 티백차, 구기자 주, 고추장, 된장, 빵 등 가공식품과 연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농업소득 5천억 달성을 위해 지역특산품을 육성·확대하여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역특화작목 육성에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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