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보행환경개선지구 지원비 10억 확보
[매일일보]부산시는 동구 조방앞 친구의 거리 보행환경개선지구가 국민안전처 주관 ‘2016년도 보행환경개선지구 사업지’로 최종 선정돼 총 2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13일 밝혔다.
국민안전처는 지난 9월 1차 서면평가를 한 뒤 2차 현지실사, 3차 발표심사를 거쳐 전국 34개 지구 중 11개 지구를 '보행환경개선지구 사업지'로 최종 선정해 개소당 국비 5~10억 원의 규모를 지원한다.
부산은 동구 조방앞 친구의 거리가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부산시는 2015년 북구 덕천동 젊음의 거리 보행환경개선지구 사업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보행환경개선 기금을 지원받게 됐다.
동구 조방앞 친구의 거리 보행환경개선사업지구는 인근에 부산진시장, 자유시장의 전통시장과 상가가 혼재돼 보행자의 통행이 혼잡한 곳이다.
부산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보행환경개선사업비 총 20억원(국비 10억, 시비 10억)의 예산을 투입해 조방앞 일대 보행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행환경개선사업이 시행되면 낙후된 동구 조방앞 지역의 보행환경이 쾌적하게 조성됨으로써 주변상권의 활성화는 물론 아름다운 도시미관 창출로 부산의 랜드마크적인 보행특화거리가 조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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