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고속도로 휴게소 측이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인근 산을 찾는 등산객을 하산 지점까지 가서 픽업하는 서비스를 시행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에 따르면 88고속도로 광주방향에 있는 거창휴게소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 인근 산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하이(Hi) 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거창휴게소는 이 지역 명산인 우두산, 비계산 등과 인접해 있어 등산객들이 많이 들르는 곳이다.
휴게소 측은 휴게소에 차를 세워놓고 인근 등산로를 통해 산을 오르는 방문 고객을 위해 다른 방향으로 하산하는 고객들의 명단을 미리 받아 픽-업 서비스를 해주는 편의를 제공, 신선한 감동을 주고 있다.
휴게소 관계자는 “휴게소 뒤편 등산로를 이용하는 등산객이 다른 방향으로 하산하는 시점에 전화를 해주면 차를 주차시켜 놓은 휴게소로 다시 친절히 모셔 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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