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여성지점장 탄생…홍보팀장에도 여성 기용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KDB산업은행은 28일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을 위해 우수 여성인력을 대거 전진 배치하는 방향으로 올 상반기 정기인사를 완료했다.이번 인사에서 1991년 입행한 박윤선(46) 한티지점장이 최연소 지점장으로 발탁됐고, 핵심 보직인 홍보팀장과 연수팀장에 처음으로 여성이 임명됐다.홍보팀장으로는 1992년 입행한 백영숙(46) 팀장이, 연수팀장으로는 1993년 입행한 신혜숙(45) 팀장이 기용됐다.산업은행은 파트장 이하 여성직원들도 능력에 따라 주요 부서에 전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2000년 이후 대졸 공채 직원의 30% 이상이 여성 인력인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이러한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산업은행은 "여성 인재 발탁으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남녀 직원 간의 업무 장벽을 허물어 남성 위주의 기존 업무방식이 보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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