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기업에 대한 서한문 발송
[매일일보 이상수 기자]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소재한 ㈜에스엠테크텍스 기업을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개성공단 폐쇄조치로 인해 막대한 재산상의 손실을 가져온 개성공단 입주업체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공주시가 대체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 알선과 함께 획기적인 지원책을 마련, 기업체의 투자 의향을 파악해 대체 공장 건설을 희망하는 124개 업체를 대상으로 시장 서한문을 발송하고 찾아가는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기업유치를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인 결과로 볼 수 있다.
개성공단 철수기업인 ㈜에스엠테크텍스는 건축 및 토목용 섬유(수직망, 그리드)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써 290여명의 종업원과 함께 연매출 155억을 달성한 유망 중소기업으로 유구자카드산업단지 내 11,050㎡의 부지에 오는 12월까지 2,984㎡의 대체공장 건설을 위해 총 42억원을 투자, 5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올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충남도와 공주시는 ㈜에스엠테크텍스와 5월 중 MOU를 체결한 후 대체공장의 차질없는 건설을 위해 설비투자금액의 24%를 지방투자촉진보조금으로 지원하고 투자기업의 조기정착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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