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홍기훈, 이하 KIOST)은 지난 25일, 미해군 기상해양사령부(NMOC)와의 해양연구 협력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미국 기상해양사령부는 미시시피주 소재 본부에 약 3천여명의 전문 인력이 편성되어 전 세계에 배치된 미 해군의 함정, 항공기 및 육상부대의 작전수행에 필요한 기상 및 해양 환경정보를 제공하는 임무를 담당하고 있다.
합의각서 체결을 위해 KIOST를 방문한 기상해양사령관, 티모시 갈라우데(Timothy Gallaudet) 제독은 "유사시 연합작전을 수행해야 하는 양국 해군에게 필요한 해상전장환경정보를 공동으로 준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KIOST는 1990년부터 해군작전 지원을 위한 해양과학연구를 수행해오고 있고 전담조직으로 해양방위연구센터를 설치하여 해양방위관련 연구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KIOST 홍기훈 원장은 "본 합의각서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 간의 공동해양조사, 전문가 교류, 기술협력 등 협력활동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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