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근홍기자]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은 협회의 출범 70주년을 맞아 “새로운 위험과 신기술 등에 대비해 신상품 개발을 활성화해 손해보험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 회장은 1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70주년 기념 행사에서 “손해보험 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불합리한 보험금 지급을 방지할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손보협회는 이와관련 예상치 못한 재난, 정보유출 같은 신기술로 인한 사건 사고를 대비할 상품개발을 지원하여 손해보험의 사회적 책임기능을 다하기로 했다.
대표적으로 드론배상책임보험, 정보유출배상책임보험, 의료기관배상책임보험 등이 있다.
현재 일부 금융권 등에 한정된 적용되어 온 정보유출배상책임보험의 의무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의료기관배상책임보험을 활성화해 ‘의료한류’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개발중인 자율주행 자동차의 상용화를 지원하고 헬스케어 산업과 연계해서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한 조사연구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손보협은 과잉진료가 빈번한 보장내역의 제어방안을 마련하고 표준약관을 개선, 손해율 통계를 정교화 하는 등의 실손의료보험의 구조 개편을 진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미한 사고 수리기준을 마련하고 렌트비 지급기준 개선, 미수선수리비 폐지 등 개선된 자동차보험 수리비 제도를 정착 시키는 것도 향후 추진과제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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