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비즈]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40억 달러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6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2742억2000만 달러로 전월말(2702억2000만 달러)보다 40억 달러 늘었다.
운용수익 증가, 엔화·파운드화 등의 강세로 인해 이들 통화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2371억2000만 달러(86.5%), 예치금 327억 달러(11.9%), 특별인출권(SDR) 33억9000만 달러(1.2%), IMF포지션 9억3000만 달러(0.3%), 금 8000만 달러(0.03%)로 이뤄졌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2007년 11월 인도에 밀려 5위에서 6위로 밀려난 이후 이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지난 5월말 현재 주요국의 외환보유액은 ▲중국 2조4471억 달러(3월말 기준) ▲일본 1조413억 달러 ▲러시아 4564억 달러 ▲대만 3601억 달러 ▲인도 2720억 달러(5월28일 기준) ▲한국 2702억 달러 ▲스위스 2619억 달러 ▲홍콩 2562억 달러 ▲브라질 2498억 달러 ▲싱가포르 1984억 달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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