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부총리 겸 장관: 金雨植)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白鴻悅)은 시험운영중인 아리랑 2호의 첫 시험영상을 29일 공개했다.
이번 촬영한 시험영상은 계획보다 조기에 얻어진 것으로, 시험영상수준으로는 만족할만하고, 또한 당초 계획대로 9월 중에 탑재체 등 위성체의 검·보정을 완료하면 보다 개선된 영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사업단측은 예상하고 있다.다목적실용위성 2호는 지난 7월 28일 발사이후 위성상태 검증, 자세제어, 탑재카메라 시험 등을 하는 과정에서 시험영상을 촬영하였으며 이를 공개하게 된 것이다.
9월 중 위성체의 검·보정을 완료하고 10월초부터는 정상운영 예정이며, 또한 프랑스 스팟이미지(SPOT Image)사와 위성영상 상용화를 위한 영상품질 검증과 보정작업을 12월 말까지 완료하여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상용배포를 할 예정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해 7월 프랑스의 스팟이미지(SPOT Image)사와 다목적실용위성 2호의 국외지역 위성영상 판매대행계약을 체결한바 있으며, 국내 및 미국, 중동 일부지역은 (주)한국항공우주산업과 계약 체결하여 위성영상을 판매하게 된다.
다목적실용위성인 아리랑 2호는 1m급 흑백영상과 4m급 칼라영상의 고해상도 영상자료를 촬영하고 송신할 수 있는 성능을 지니고 있으며 국토개발을 위한 지리정보시스템 구축, 재해 및 환경감시, 자원탐사 등의 활용가치가 매우 높아 세계 영상시장 진출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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