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신한은행 등 은행들 기술 인력 강화
정부 기술·금융 장려 정책도 한몫
[매일일보 홍진희 기자]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뱅킹 서비스가 활발해지면서 기술 관련 이공계 인재를 찾는 은행이 많아졌다.은행들은 최근 ‘핀테크(FinTech, 금융+기술)’기술을 접목해 모바일 플랫폼들을 연이어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은행이 자체적으로 개발하거나 핀테크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기술을 자사의 금융 상품과 서비스에 접목한 것이다.8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200여명의 채용 예정 인원 가운데 40명을 이공계 출신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IT 관련 업종 경력 또는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거나 앱 개발·창업 경험 등이 있을 경우 우대하기로 했다.IT부문으로 선발된 인력은 IT 인력으로 별도 관리 받으며 일정 기간 영업점에서 근무한 후 별도 선발 과정 등을 거쳐 스마트금융사업본부 등 핀테크 관련 부서로 배치될 전망이다.KEB하나은행도 이번 달 공채 공고를 내는데 200여명 중 상당수를 이공계 출신으로 뽑을 계획이다. 이공계 출신 비율을 지정하진 않았으나 필요한 만큼 선발한다는 입장이다.신한은행은 이번 달 공고 예정인 신입 행원 공채에서 200여명 중 60여명을 정보기술(IT) 부문 인력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채에서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등 IT 관련 경력직도 뽑는것으로 알려졌다.정부 기술·금융 장려 정책도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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