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승 총무원장 "불교 연등회,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힘써달라"당부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불자 정치인 출신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취임 인사를 위해 12일 오전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을 예방했다.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만난 조윤선 장관은 "우리나라의 문화가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큰 힘은 불교에 있다"며 취임인사를 전했고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어려운 청문회를 잘 통과했다"며 "문화에 대해 누구보다 관심과 열정이 많은 장관에게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자승스님은 "한국불교의 세계화를 위해 파리에 갔을 때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뉴욕에서 프랑스로 건너와 팔만대장경 천년에 대한 연설을 해준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조 장관은 "한국 불교가 현대인들의 삶에 큰 지혜를 주고 있고, 우리나라의 문화가 세계로 나갈 수 있는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불교계에서 정부의 문화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조언을 구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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