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국 미시간주립대학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한화L&C 최웅진 대표이사, 미국 XG사이언스社 마이클 R, 녹스(Knox) 대표, 미시간주립대학 스티븐 M. 웹스터(Webster) 부총장과 나노 소재 분야의 권위자 로렌스 T, 드잘(Drzal) 박사 등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화L&C는 "이번 MOU 체결은 한화L&C가 향후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신소재 분야에서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며 "미국 내 연구소와 XG사이언스社와의 협력으로 선진기술을 습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L&C는 이를 바탕으로 신탄소나노소재인 그래핀을 전자소재 사업부문의 ITO글래스에 적용하는 것을 비롯해 경량화 부품소재, 기타 신소재 산업으로 나노 소재 기술을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나노 소재 산업은 세계 시장규모가 2조 달러로 미국, 일본, 유럽 등 세계 각국의 관심과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미래 핵심 산업이다. 전자소재, 에너지·환경 소재, 의약중간체·화장품 분야 등 적용분야가 다양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신탄소나노소재인 그래핀(Graphene)은 기존의 탄소나노튜브(Carbon nanotube)보다 전기전도성·강도·열전도성 등에서 우수함을 인정받아, 다양한 분야에서 상용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화L&C 관계자는 “소재 개발은 기업과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는 산업으로 이 분야에서의 원천기술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탄소나노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시간주립대학(Michigan State University)과의 파트너십 강화로 신소재 개발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기술연수, 교육프로그램의 참여를 통해 글로벌 인재육성의 기회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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