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폭 1m 넓혀 3.2~4.2m로…주민숙원 해결
[매일일보]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최근 차로 축소를 통한 보도 확장, 가로수 교체 등 이문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이문초등학교 앞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문초등학교 앞 신이문로는 이문동 삼거리부터 신이문역까지 430m 구간이다. 보도 폭이 2.2~3.2m로 협소해 그동안 등하교시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초래해 왔다.
구는 신이문로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와 올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2016년 1월 공사 설계를 시작으로 7월 공사 착공 후 이번에 도로 다이어트 및 보도 확장공사를 완료하게 됐다. 신이문로 보도는 폭이 1m 넓어져 3.2~4.2m에 이른다.
구는 이번 공사를 시행함에 있어 지역 주차난을 최소화하고 교통흐름에 지장이 없도록 기존 거주자 우선주차 구획선과 차선은 수량 변경 없이 그대로 이전 설치했다.
또한 양버즘나무 및 직경 25cm이상의 대경목, 수형 불량목 등 이식이 곤란한 수목은 제거하고 신이문로 가로수 종으로 지정된 은행나무를 새로 심어 산뜻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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