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물사고' 순위…대상 1등, SPC 2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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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물사고' 순위…대상 1등, SPC 2등
  • 박정자 기자
  • 승인 2010.08.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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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먼지, 섬유뭉치, 벌레, 플라스틱, 검은먼지, 실, 비닐
[매일일보비즈] 올해 상반기 보고된 제조단계 이물사고 309건 중 대상그룹과 관련된 제품이 가장 많은 건수를 차지했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접수된 이물사고는 총 4217건이며 이중 제조단계에서 혼입된 이물사고는 307건(9.3%)이다.

제조단계에서 혼입된 이물 사고 307건 중 대상그룹과 관련 제품는 16건으로 가장 많았다.

대상그룹은 올해 상반기 기흥공장과 오산공장에서 모래, 먼지, 섬유뭉치 등이 혼입되는 이물사고를 냈다. 또 대상에프앤에프에서 생산하는 발아콩두부(생식용), 열무김치, 통무포기김치 등에서 이물사고가 8건이 보고됐다.

이외에도 '볶음자리'가 생산하는 '청정원 딸기쨈'에서도 벌레, 플라스틱 등 이물이 나왔다.

SPC에서도 샤니 13건, 파리크라상 2건 등 15건의 이물사고가 보고됐다. 샤니의 경우 빵류에서 검은먼지, 실, 플라스틱 등의 이물이 보고됐고, 파리크라상의 경우 블루베리치즈케이크 등에서 비닐 등의 이물이 나왔다.

이어 롯데는 빠다코코낫에 고무가 혼입되는 등 15건의 이물사고가 보고됐다. 카스타드 오리지널에서 머리카락, 크런키에는 벌레가 혼입됐고, 롯데목캔디에는 돌이 나왔다.

흥양산업이 생산하는 롯데와플, 미니롯데웨하스, 금강비앤에프가 생산하는 롯데홍삼진액에서도 각각 이물 사고가 보고됐다.

이외에도 상반기 이물 사고는 오리온, 크라운제가 5건, 오뚜기 4건, 해태제과 4건, 농심켈로그 3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대상그룹 관계자는 "품질 최우선 주의를 기반으로 하반기에는 이물 사고를 줄이고 품질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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