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기업 SR(에스알)이 해외 진출한 대만 타오위안지역 임시궤도 건설현장 시찰
한채훈 의원, “철도특구 지정됐지만 실적 미비…철도산업 발전 지원정책 모색할 터”
한채훈 의원, “철도특구 지정됐지만 실적 미비…철도산업 발전 지원정책 모색할 터”
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이 지난 8일(현지시간) 오후 SR(에스알)이 해외 진출한 대만 타오위안지역 임시궤도 건설현장을 시찰했다.
대만 타오위안지역 임시궤도 건설현장은 의왕시에 소재한 에스알이 철도 신호설계 및 통신설비 구축 등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사업을 진행 중인 곳이다. 한 의원은 강대권 에스알 총괄부사장과 함께 대만 타오위안(도원)역 기계실과 임시궤도 공사를 진행 중인 철도 건널목 등을 차례로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한 의원은 설명을 들은 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만 등 해외 교통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관내 철도산업기업에 자긍심을 느낀다”며 “관내 유망기업인 에스알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면서 세계에서 인정받고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어 상당히 놀랍다”며 격려했다. 이어 “의왕시 부곡동이 2013년 정부로부터 철도특구로 지정되었으나 구체적인 의왕시 행정 차원의 추진실적이 미비했다고 보여지는데, 이번 시찰을 계기로 철도산업 발전을 위한 정확한 데이터 수집과 분석, 해외사업 추진에 필요한 지원정책을 모색하는 의정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 의원은 “대만 현장 방문 경비를 자비로 부담했고, 1박 2일의 일정을 마치고 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