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비즈] 한국씨티은행(은행장 하영구)은 고객이 전국 각지에서 ATM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ATM기 1500여대에 대한 제휴 업무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한국씨티은행은 국내 최대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내에 설치된 ATM 공급업체인 케이아이뱅크(대표이사 김선국)와 10일 오후 2시 반 업무제휴에 대한 조인식을 갖고 16일부터 ATM 제휴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로 한국씨티은행 고객은 전국 1500여개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설치된 ATM을 이용할 경우 업무시간(08:00~17:00) 중에 무료로 입출금 서비스를 받게 된다.
업무시간 이후에는 한국씨티은행 자동화기코너와 같은 조건의 수수료를 부담하게 되지만 ‘참똑똑한 A+통장’, ‘씨티원 예금’, ‘프로야구 홈런통장’ 등을 가입하고 일정 조건의 거래 실적이 있는 경우 오후5시 이후에도 무료로 현금 입출금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로써 기존에 한국씨티은행 고객이 편의점에 설치된 ATM기를 이용할 때 지불하던 건당 1000원 이상의 수수료 부담을 해소하게 됐다. 이렇게 한국씨티은행이 편의점과 업무제휴를 한 것은 시중은행 대비 상대적으로 부족한 영업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며,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전국적으로 추가 1500여개 ATM 네트워크를 확보하여 대 고객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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