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에버랜드는 오는 13~21일까지 우리나라 각 지역의 대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한식 문화 축제 ‘스프링 온 스푼’ 가든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지난 3일 수도권에서 가장 먼저 유채꽃을 선보이는 ‘유채 축제’를 열었으며, 오는 21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유채 축제는 에버랜드가 봄철 튤립 축제와 장미 축제 사이에 처음 선보이는 행사다. 장미원과 포시즌스 가든 일대에 유채꽃 26만본이 전시된다. 농촌진흥청이 추천한 노란색의 ‘탐미 유채’ 뿐만 아니라 희귀한 ‘흰유채’까지 다양한 종들이 소개된다.
스프링 온 스푼 가든푸드 페스티벌은 에버랜드 장미원 일대에서 진행되며 경기도, 충청도,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 등 8개 지역을 대표하는 25종의 모던 한식 메뉴와 음료가 특별 부스 형태로 선보여진다.
에버랜드 조리사들은 순창 고추장으로 버무린 삼겹살, 초당마을 두부탕수, 포도에 빠진 돼지구이, 평양식 녹두지짐이 등 모든 메뉴를 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직접 개발했다.
에버랜드는 한식을 테마로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푸드테인먼트 프로그램도 함께 시행한다. 세계요리월드컵 동메달리스트인 김락훈 셰프와 함께 8미터 대형 김밥 만들기, 푸드디렉터 김유경의 ‘한식 퀴즈쇼’ 선물 증정 등을 준비했다.
또 에버랜드 조리사들이 ‘쿠킹쇼’를 열어 피자, 초밥, 만두, 티라미수 등을 만드는 법을 시연하고 고객들이 직접 참여해 함께 만들어 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에버랜드는 주방에서 펼쳐지는 코믹 퍼포먼스 ‘난타’ 특별 공연, 전문 바텐더들의 ‘막걸리 칵테일쇼’, 숟가락 연주자 이리라의 ‘이색 숟가락 퍼포먼스’ 등 음식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외에도 유럽의 프리미엄 맥주인 ‘칼스버그’와 ‘에딩거’, 상큼한 애플 사이더인 ‘써머스비’를 맛볼 수 있는 특별 부스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