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후반 최고 인기브랜드…프리미엄 소형 신차 RB프로젝트 차명 낙점
[매일일보]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4일 프리미엄 소형 신차 ‘RB(프로젝트명)’의 차명을 전격 공개하고 본격적인 사전 마케팅에 돌입한다. 이번에 공개된 신차‘RB’의 차명은 ‘엑센트(Accent)’로 최종 확정됐으며, 지난 1994년 4월 출시되어 5년 2개월 동안 국내 시장에서 41만여 대가 팔리며 소형차 시장의 강자로 군림했던 베스트셀링카 ‘엑센트’의 차명을 이어받았다.
‘엑센트’는 뛰어난 외관 디자인과 성능을 바탕으로, 기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찾아볼 수 없던 파스텔톤의 컬러를 과감하게 도입하며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현대차의 대표적인 소형 모델이다.
현대차는 이번‘RB’의 차명을 ‘엑센트’로 결정하면서 ‘엑센트’의 젊고 감각적인 이미지를 계승하는 동시에 한층 강력해진 스타일과 성능으로 역동적인 이미지 또한 부여하고자 했다.
또한‘RB’의 차명을 ‘엑센트’로 확정하면서 현대차 대표 브랜드의 정통성을 계승하는 한편, 수출차명과의 통일성을 기하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좀 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컨셉트를 바탕으로, ‘엑센트(Accent)’는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스타일, 월등히 향상된 연비 및 성능, 기존 소형차급에서 볼 수 없던 첨단 신사양 등 ‘세련된 디자인과 강한 성능’으로 무장해 고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당시 엑센트는 국내 소형차 시장의 베스트셀링 모델이자 당시 최초로 파스텔톤 컬러를 도입하며 국내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왔던 진취적 도전정신의 상징”이라면서 “올 11월 새롭게 선보일 ‘엑센트’도 이러한 정신을 계승, 외관과 성능을 혁신적으로 향상시켜 국내 소형차 시장에 또 한번의 반향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현대차는 최근 아반떼 및 쏘나타의 판매 호조와 더불어 11월 엑센트가 새로이 출시됨에 따라 판매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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