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위원회가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금융공기업 가운데 정책금융공사 신입사원이 3200만원으로 가장 많이 받았다.
정책금융공사는 올해 7월 최초로 신입사원을 채용했으며, 이는 1년간 수령 가능한 금액을 기준으로 작성했다.
이어 예금보험공사와 산업은행의 신입사원이 각각 3100만원, 3000만원으로 3000만원 이상의 연봉을 받았다.
이밖에 한국거래소 2920만원, 한국예탁결제원 2880원, 중소기업은행 2800만원, 한국자산관리공사 2700만원 순으로 많았다. 연봉이 가장 적은 곳은 IBK신용정보로 1900만원이었다.
한편 금융권 공공기관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기관은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한국기업데이터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한국기업데이터로 2억9000만원을 받았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기본연봉이 1억6100만원으로 다른 금융권 공공기관과 같았지만, 경영평가 성과급 1억2900만원을 합해 2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정책금융공사와 산은금융지주, 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기술신용보증기금 CEO 등은 1억6100만원으로 같았다. 이어 기은캐피탈 1억5200만원, IBK신용정보와 IBK시스템 CEO가 1억500만원을 받았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