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태광그룹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5일 한 시중은행의 대여금고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원곤)는 이날 서울 시내의 모 은행에 수사관을 보내 각종 회계 장부와 채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앞서 검찰은 지난 21일 서울 장충동 이 회장의 어머니인 이선애(82) 태광산업 상무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과 함께 인근 모 은행 퇴계로 지점에는 있는 이 상무의 대여금고를 동시에 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검찰은 시중은행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이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면 이른 시일 내에 이호진 회장 모자(母子)를 소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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