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취업준비생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은 이번 하반기에 공기업에 지원했거나 지원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21일 인크루트가 회사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기업 입사 지원 계획’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6%가 올해 하반기에 공기업에 지원할 계획이거나 지원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65%는 ‘지원할 계획’이라고 응답했고 나머지 21%는 ‘이미 지원했거나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공기업 지원 의향이 있는 응답자 가운데 64%는 ‘블라인드 채용 도입이 공기업 입사 지원 결정에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고, 이 중 17% ‘절대적인 영향’ 미친 것으로 집계됐다.이들은 ‘안정성’(48%), ‘보수와 복지 혜택’(31%), ‘근무 여건’(14%) 등의 이유로 공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동시에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블라인드 채용 준비에 대한 부담’(22%), ‘근무 지역’(19%), ‘조직 문화’(15%), ‘자기 계발’(13%), ‘채용 비리 이슈’(12%) 등에 대한 우려도 함께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인크루트가 최근 회사 회원 중 취업준비생 129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