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등 생활교통·서민주택·수자원 분야 5개 분야 상호협력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총 사업비 19억달러에 달하는 교통·인프라 협력 양해각서(MOU)를 9일 체결했다.
이날 양국은 해양 분야를 제외한 교통 전반에 걸친 포괄적인 교류·협력을 한다는데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경전철(LRT) 등 생활교통 △서민주택 △수자원 분야에 걸쳐 5개 MOU를 체결했다.
우선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교통체증과 대기오염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경전철 사업과 관련 한국철도시설공단이 2단계 사업을 수주하는 내용의 MOU를 맺었다.
물 인프라 협력 일환으로는 까리안 광역상수도사업을 추진하고 관련 사업에 대한 공동협력을 하는데 합의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중부 봉카 수력발전사업의 MOU도 체결했다.
양국은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서민형 주택보급 공약인 공공주택 187만호 주택건설 관련 한화건설이 2억3000만달러의 사업에 참여하는 내용의 MOU도 맺었다.
인도 리도 신도시 1단계 개발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MNC그룹과 포스코건설이 함께 협력하는 내용의 MOU도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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