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시장에 만연한 불안감…"희망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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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시장에 만연한 불안감…"희망 없어"
  • 이종무 기자
  • 승인 2017.12.2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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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10명 중 8명 “내년 취업시장 기대 안 해”…“올해보다 호전될 것” 17% 불과
알바몬이 최근 취준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 취업시장 기대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사진=알바몬 제공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취업준비생 10명 가운데 8명은 내년 취업시장도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다. 응답자의 29.1%는 더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27일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알바몬이 최근 취준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 취업시장 기대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3.3%는 내년 취업시장에 대해 ‘올해와 비슷하거나 더 나빠질 것 같다’고 답했다. ‘올해보다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는 구직자는 16.8%에 그쳤다.

취준생이 꼽은 올해 취업 관련 가장 공감한 뉴스는 △여전히 어려운 청년 취업이 59.7%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 도입 31.5% △‘탈스펙’ 등 직무역량 중심 채용 확산 20.2% △공무원 1만여 명 추가 채용 14.2% △채용 청탁 논란 12.9%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알바몬이 지난 6~13일까지 8일간 취준생 781명을 대상으로 모바일을 통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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