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KT, 고가요금제 혜택 더 줘
SK텔레콤, 멤버십 혜택 추가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이동통신사들이 같은 요금제 수준에서 혜택을 늘리거나 위약금을 면제해주는 등 요금제 경쟁에 나서고 있다. 최근 정부의 가계통신비 움직임에 그 궤를 같이하는 모습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032640]는 보통 18개월 이상 쓰고 기기변경 시 할인반환금(위약금)을 유예해주는 제도를 남은기간 상관없이 유예해주기로 변경했다고 전날 밝혔다.위약금은 1년 또는 2년 약정으로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하고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재약정을 하거나 다른 이통사로 옮길 경우 발생하는 금액을 말한다.기존 이통사들은 일반적으로 2년 약정 기준으로 재약정 시 가입기간이 1년6개월이 넘으면 위약금을 유예해줬다. 기존 가입자들이 번호이동하지 않고 자사를 계속 이용하게 하는 일종의 유인책인 셈이다.그러나 LG유플러스는 이에 더 나아가 가입기간이 1년6개월이 되지 않아도 위약금을 유예해주기로 했다. 따라서 해당되는 고객에게는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차례로 선보인 무약정 고객에게 추가적 데이터 혜택을 주는 ‘데이터 2배 무약정 프로그램’, 8만원대 요금제로 11만원대 데이터 사용량을 제공하는 ‘데이터 스페셜C 요금제 개편’을 선보이면서 요금제 경쟁에 나서고 있다.또한 KT[030200]도 2일 LTE 데이터선택 87.8과 109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미디어팩과 스마트워치,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 요금제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는 등 프리미엄 혜택을 강화한다고 밝혔다.SK텔레콤, 멤버십 혜택 추가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게임, 인터넷, IT서비스 등
좌우명 : 꼰대가 되지 말자
좌우명 : 꼰대가 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