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종가는 연중 최저치로, 지수는 장중 한 때 1950선(1959.71)까지 밀려나며 장중 연중 최저치를 갱신하기도 했다.
지수는 미국 뉴욕증시가 성장률 전망 상향 조정 및 주요 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으로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으로 장 초반 2000선을 회복했던 지수는 그러나 인플레이션 우려와 이집트 사태 확산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매도우위로 돌아선 탓에 낙폭을 확대시켰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의료정밀(3.97%), 기계(3.47%), 건설업(3.17%), 증권(2.18%), 운수창고(1.58%), 서비스업(1.20%), 종이목재(1.14%)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반면 보험업(2.16%), 전기전자(0.34%)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병세가 심각해 6주밖에 살지 못할 것이라는 미 언론보도가 나온 가운데 삼성전자의 주가는 0.95% 올라 하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LG화학(3.51%), 삼성생명(3.23%), 현대차(1.71%), 현대모비스(1.20%), 포스코(0.51%)가 올랐다. 반면 신한지주(2.86%), 현대중공업(2.27%), KB금융(2.25%), 기아차(0.54%)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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