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스XR, 볼란트, 메티스 등 출시
[매일일보 이한재 기자] 알톤스포츠의 ‘인피자’는 올해 주요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인피자의 신제품 라인업은 ‘MTB’와 ‘로드바이크’ 두 가지로 분류된다.
이번 신제품은 정밀한 경량 카본 제조 기술력을 갖춘 일본 토레이 사의 T700 카본을 대폭 적용했다. 케이블을 프레임 내부로 삽입하는 ‘인터널 케이블 루팅 방식’의 적용 또한 확대했다.
MTB는 전 제품에 27.5인치 타이어를 장착해 주행 안정성과 주행력을 높였다.
2018년도 인피자의 MTB 중 주요 신제품으로는 데오레XTR을 장착한 고성능 산악자전거 ‘탈레스XR’이 있다.
T700 카본 소재로 제작된 이 제품은 데오레XTR의 33단 변속기와 M9000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해 산악 지대에서 가벼운 변속과 빠른 제동이 가능하다. 앞 포크에는 충격을 흡수하는 샥 기능을, 핸들바에서 잠그고 풀 수 있는 리모트 락아웃을 지원하는 폭스 32A 팩토리 서스펜션 포크를 장착했다.
로드바이크에서는 ‘볼란트’와 ‘메티스’ 시리즈가 주력 제품이다.
볼란트는 공기 저항과 힘 손실을 최소화하는 세미 에어로 형상으로 인피자 독자 기술로 제작한 모델이다. 캄테일 형상을 적용해 공기 흐름의 일부가 본류와 반대되는 방향으로 소용돌이 치는 현상인 와류현상을 최소화해 주행 성능을 높였다. 힘 전달력과 가속능력 향상을 위해 체인스테이와 시트스테이, 시트튜브가 맞물려 이루는 뒷 삼각형을 짧게 설계한 것도 큰 특징이다.
2018년형 메티스는 시트포스트 규격을 늘리고 일부 디자인을 변경해 승차감과 힘 전달력을 강화했다. 페달이 연결되는 크랭크암을 비대칭으로 설계해 힘을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으며, 신형 울테그라 그룹셋을 적용했다.
두 제품 모두 ‘시마노 울테그라’ 또는 ‘시마노 105’를 각각 장착한 모델을 선보인다.
인피자 관계자는 “인피자는 고도화된 기술력과 뛰어난 디자인이 집약된 브랜드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인피자는 소재와 부품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전 제품의 고급화를 이뤄 명품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