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30.5% “근로시간 단축 준비 시작했다”
상태바
기업 30.5% “근로시간 단축 준비 시작했다”
  • 이한재 기자
  • 승인 2018.04.13 0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회의문화 개선, 자율적 선택 근무, 퇴근시간 이후 소등 등
’회의문화를 개선하고 있다’는 응답이 응답률 32.4%로 가장 많았다. 사진=잡코리아 제공

[매일일보 이한재 기자] 오는 7월 근로기준법 시행을 앞두고 기업 10곳 중 3곳은 이미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최근 직장인 1102명을 대상으로 ‘근로시간 단축’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직장인 30.5%는 ‘현재 근무 중인 회사에서 근로시간 단축법 시행을 준비하기 위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응답했다. 근무하고 있는 기업형태별로는 대기업이 48.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공기업이 43.5%, 외국계기업이 33.3%, 중소기업 27.0%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46.5%)과 △기계‧철강업(44.4%) △전기‧전자업(37.5%)과 △석유‧화학‧에너지업(37.5%) △식음료‧외식업(37.2%) 등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회사 내에서 변화되고 있는 부분으로는 초과 근무를 피하기 위해 회의를 줄이거나 주말 근무 방지를 위해 가급적 월요일 회의를 없애는 등 ’회의문화를 개선하고 있다’는 응답이 응답률 32.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총 근무 시간 한도에서 자율적 선택 근무제 시행(21.4%) △퇴근시간 이후 사무실 전등 끄기(16.1%) △조기퇴근 장려(15.8%) △근무 시간 외에 업무용 컴퓨터 접속 차단(15.5%) △임원‧팀장들의 정시 퇴근 솔선수범(14.3%) △초과근무 방지를 위한 인원 확충(14.0%) △주말‧휴일 연차 사용일에 사내 시스템 접속 차단(12.2%) △야간과 휴일에 업무 관련 이메일 및 문자발송 제한(8.3%) 등의 응답도 있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