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전 위원은 김양(58·구속기소) 부회장이 발탁해 정관계 로비창구 역할을 맡긴 것으로 알려진 금융브로커 윤모(56·구속기소)씨를 통해 억대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은 전 위원은 윤씨에게 친형의 취업을 부탁해 모 카지노 감사 자리를 따낸 것은 물론, 부산저축은행그룹의 감사결과 처리를 지연시키거나 무마해 준 의혹도 사고 있다.
한편 검찰은 전날 오전 11시 은 전 위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4시간의 강도높은 조사를 하던 중 이날 새벽 1시께 긴급체포했다. 은 전 위원은 곧바로 서울구치소로 보내져 수감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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