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삼화저축은행 불법대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이석환)는 17일 이 은행 신삼길(53·구속기소) 명예회장에게 금품을 받은 의혹을 사고 있는 공성진(58) 전 의원의 여동생과 임종석(45) 전 의원의 보좌관 K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공 전 의원 여동생은 2005년부터 3년 동안 신 회장으로부터 매달 500만원씩 모두 1억8000여만원을, 임 전 의원 보좌관인 K씨는 매월 300만원씩 총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신 회장에게서 금품을 받은 경위와 사용처, 두 의원의 관여 여부 등을 집중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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