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의 출자출연기관 인사와 운용을 법과 원칙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하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6일 도 출자출연기관 담당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출자출연기관의 발전 방안 모색을 통한 토론회’에서 이 같은 방향을 제시하고 기관들의 기능이 적절한지도 T/F팀을 구성해 검토하겠다고 했다.
현재 경북도에는 도가 수행해야 할 행정을 대행하는 출자출연기관이 30개로 이들 기관들이 비효율적으로 운영된다는 비판도 있다.
도는 이번 구조조정에서 경북관광공사를 확대 개편하는 경북문화관광공사 설립과 농수산물의 유통을 담당할 농산물유통공사 확대도 맞물려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관장 임기와 관련 통상 임기가 대부분 3년이며, 연임규정에 따라 1회 연임, 1년 단위 연임, 연임제한이 없는 등 다양해 법의 테두리안에서 정관개정, 연임 시 공모 여부 등 제도적 개선안도 마련키로 했다.
또한 공석인 기관은 조속한 공모를 통해 전문성을 갖고 열정적으로 일할 사람을 임명하기로 하고, 더 이상 퇴직 공무원의 자리 연장을 위한 자리로 인식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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